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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질병 호흡기보다 소화기 더 우려
김현일 대표 PRRS 줄고 PED 발병률 높아져
올해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호흡기 질병은 점차 안정화 추세인 반면 PED(유행성설사병) 등 소화기성 질병은 증가해 농가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지난 12일 종돈산업발전세미나에 참석, ‘최근 국내외 돼지질병동향 및 종돈장·AI센터의 질병관리 시스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연구소 질병 의뢰 검사 결과, PRRS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부종병, PED는 크게 늘어났다”며 “최근 PRRS 안정화 농장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수년간 PRRS, 흉막폐렴 등 호흡기 질병 추세에서 작년부터 소화기성 질병이 다발하고 있어 향후 양돈장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그는 “질병 바이러스의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종돈장·AI센터의 차단 방역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PRRS·PED 등의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소독제 선택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소독제 150여개 제품 중 PED, PRRS,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제 효력을 평가한 결과 바이러스 예방에 효력을 가진 제품은 약 20개 제품에 지나지 않았다”며 “감수성 있는 소독제를 잘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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