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각질 제거에 효과AHA 포함…피부 촉촉해져
우유 속 아하(AHA)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묵은 각질의 자연스러운 탈락을 유도해서 건강한 각질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하며, 두피 각질에도 작용해 과도한 각질을 줄여주고 염증 없이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유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연세암병원에서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한 우유 인식개선 포럼에서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세원 원장의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을 주제로 한 발표는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클레오파트라와 중세 왕들이 우유로 목욕한 일화를 소개하며 우유가 피부 미용에 쓰이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이 원장은 우유 속 아하(AHA, 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의 성분이 피부의 노화를 막고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으로써 피부 건강에 아주 중요한 것이 바로 피부장벽인데, 천연보습인자인 AHA 성분이 이 피부장벽에 작용한다는 것.
이는 피부의 결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며,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부색도 밝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인 피부장벽을 튼튼히 해야 피부가 건강해진다”며 “AHA 성분은 이 피부장벽에 작용해서 피부 결을 부드럽게 하며, 보습과 각질 정리를 도와 피부색도 밝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또 그는 AHA는 두피 각질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것. 여기에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은 모발을 이루는 주요 성분으로써, 적절한 유막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우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얻고 우유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기를 기대한다”면서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유 인식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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