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증식성 장염(porcine proliferative enteropathy)은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raris)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임상증상과 병변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까닭에 '급성 출혈성 회장염', '괴사증식성 질병', '증식성 회장염'등으로도 불린다.
회장염은 감염된 돼지가 이동이나 장거리 수송, 합사 및 돈군 재배치, 기온의 급변, 과밀 사육, 사료의 급변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이 생기면 발생한다. 또한 동거 돈 중 일부 돼지가 발병하면 급속히 전파될 수 있다. 자돈, 육성 ,비육돈 , 후보돈 및 모돈 시기에 발생하는 소화기 질병으로 만성설사, 성장부진, 사료 효율 저하 및 도태 돈이 증가하여 경제적으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종돈장 및 사양관리가 우수한 일괄 생산 농장에서도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정의
○ 돼지 증식성 장염은 Lawsonia intracelluraris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6~20주령의 비육돈 출하 시기에 소장 점막의 비후는 물론 대장점막까지 비후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으로 사료효율저하, 증체량 감소, 시장출하 시기 지연, 폐사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질병임
2. 병원체
○ 원인체는 그람음성의 곡선 모양의 끝이 가늘거나 둥근 모양인 Lawsonia intracelluraris이며 이 세균은 일반 인공배지에서는 자라지 않으며 세포내에서만 증식함.
3. 전염경로
○ 감염된 돼지의 설사 분변이 주요 감염경로이며, 오염된 사료나 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음.
○ 감염된 돼지를 입식하거나, 차량이나 사람의 이동에 의해 양돈장내에 들어와 밀사, 갑작스런 사료변경, 수송스트레스가 가해졌을 경우 발생할 수 있음.